[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당분이 든 청량음료와 오렌지 쥬스등의 과당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여성들이 통풍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통증을 수반한 치명적인 장애를 주는 일종의 관절염으로 과도한 요산이 체내 축척되 유발되며 또한 관절내 바늘 같은 결정체가 축척된다.
이 같은 현상은 체내 요산 생성이 크게 증가하거나 혹은 신장이 인체로부터 충분하게 요산을 제거해 내지 못해 생긴다.
과당이 풍부한 당분 음료는 혈중 요산을 증가시킬 수 있어 통풍 발병의 주 위험인자로 알려져 왔다.
최근 연구팀들은 지난 20년간 미국내 통풍 발병율과 유병율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을 주목한 바 또한 이 기간동안 미국내 과당과 당분 청량음료 섭취 역시 비례적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브리티스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여성에서 통풍 발병과 과당이 풍부한 청량음료와 오렌지 쥬스 섭취간 연관성을 조사한 총 7만8906명을 대상으로 한 22년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당이 풍부한 음료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독립적으로 여성에서 통풍 발병 위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778명이 통풍 확증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당분이 든 청량음료를 하루 한 번 마시는 겨우 한 달에 한 번 이하 마시는 경우보다 통풍 발병 위험이 1.7배 높아으며 하루 2번 이상 섭취시에는 무려 2.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렌지 쥬스라는 자연 발생 과당을 많이 함유한 쥬스를 하루 한 번 마실 경우와 두 번 이상 마실 경우에도 역시 한 달에 한 번 이하 마실 경우에 비해 통풍 발병 위험이 각각 1.4배,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이어트 청량음료 섭취는 통풍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당이 많이 든 음료 섭취와 통풍 발병 위험간 연관성은 알콜 음료라는 통풍 발병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인자만큼 강하다”라고 밝히며 “의료진과 환자들이 모두 이 같은 연관성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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