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출산 후 1년 안에 다시 임신하면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칼럼비아 대학의 킬리 체슬라크-포스타바(Keely Cheslack-Postava) 박사는 두 번째로 출생한 아이들 66만 2천73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출산간격이 1년 미만인 아이들은 자폐증 발생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자폐증 발생률은 출산간격이 1년 미만이 아이가 평균 3.4배, 12-23개월인 아이는 1.9배, 2-3년인 아이는 1.4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체슬라크-포스타바 박사는 밝혔다.
전체 조사대상 아이들 중 3천137명이 자폐아로 진단됐고 출산간격이 1년 미만인 아이들은 15만6천34명 중 1천118명이 자폐아 진단을 받았다. 출산간격이 1년 이상인 아이들보다는 높지만 전체적으로는 1%도 안 된다.
자폐증 원인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그러나 태아가 자궁에서 자랄 때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겹쳐 발생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체슬라크-포스타바 박사는 출산간격이 짧다는 것은 첫 출산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임신이 된 것이기 때문에 엽산, 철분, 다불포화지방산 같은 임신 중 태아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부족했을 수 있고 또 모체의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1월10일자)에 실렸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1월1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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