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FP와 로이터 등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혈액학협회 저널 ‘블러드’를 인용해 에이즈에 감염된 남성이 골수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미국인 티머시 브라운(44·사진)은 에이즈 유발 바이러스(HIV) 보균자인 데다 급성골수 백혈병까지 발병해 생명이 위독해지자 2007년 2월 줄기세포 이식 치료를 받았다. 독일 의료진은 그에게 HIV에 저항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골수 줄기세포를 이식했다. 해당 유전자는 코카서스 인종 중 단 1%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유전자다.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에게 에이즈와 백혈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자 독일 의료진은 “몸속에서 HIV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를 놓고 “에이즈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보인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는 치료법”이란 반응을 보였다.
미국 메릴랜드대 로버트 갈로 박사는 “치료법이 너무 위험해 환자를 죽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로드아일랜드주 미리암 병원의 카렌 타시마 박사는 "환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티머시 브라운은 회복기간 중 보행·언어·기억력 장애가 나타났으며, 일시적 시력상실을 겪었다. 그러나 에이즈 환자들과 가족들은 "에이즈 치료의 길이 열렸다”며 환영했다.
정현목 기자
Wellness Garlic:하지만 아직까지 1명이기에 완전히 완치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실험을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완치가 되어야 되는데 골수 줄기세포 이식은 사망율이 아직까지는 굉장히 높아서 일반사람들에게 적용되기 어려운 수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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